주택에서 창은 환기와 채광 면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동시에 바닥 대비 넓은 면적과 유리라는 소재의 특성으로 인해 열 손실, 사생활 노출 등의 취약점이 발생되기도 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창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우리는 커튼이나 블라인드, 버티컬 등을 설치하는데, 창에 무언가를 설치하기로 마음먹은 이 순간부터 우리의 "결정 장애"가 고개를 들기 시작합니다. "커튼으로 할까?? 블라인드로 할까?? 스크린으로 할까??" 등등
앞으로 아티클에서 위에 언급한 종류, 재질, 형태 등에 대해서 차근차근 다루어 보도록 하고, 오늘은 주거 공간의 이미지를 바꾸고 싶을 때 가장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커튼에 대해서 먼저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어떠한 종류로 시공을 할 것인가'의 고민을 하기 전에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우리 가족 또는 나의 라이프 스타일입니다. '나는 빛에 예민한가?', '나는 추위를 많이 타는가?', '나는 빛이 많이 들어오는 공간을 좋아하는가?', '나는 거실에서 지나가는 사람들과 눈이 마주쳐도 반갑게 인사할 수 있는가?' 등등 이와 같은 질문을 통해 라이프 스타일 및 취향에 대한 파악과 정리가 완료되었다면, 커튼이 시공될 집의 바닥, 벽, 가구는 어떠한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는지에 대한 메인 색상 확인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예산에 따라 구매처가 달라지고 종류, 재질 등이 달라지니, '내가 얼마를 사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커튼은 색상과 재질에 따라 주거 공간의 분위기를 빠르고 쉽게 변경할 수 있으며, 채광량의 조절과 여름, 겨울의 단열 기능까지 갖춘 아주 효율적인 아이템입니다.
침실에 시공 예정이라면 수면 패턴을 고려하여 암막 커튼으로 빛을 완전히 차단하거나 시스루 커튼을 활용한 레이어드 형식으로 빛의 양을 조절하는 형태로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커튼의 소재는 새틴 등의 광택이 있거나 강렬한 색상의 소재보다는 올이 굵고 매트한 느낌의 패브릭을 많이 사용합니다. 커튼의 소재와 더불어 사용자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 '어떠한 색상의 패브릭을 선택할 것인가.' 인데, 일반적으로 '집이 좁다면 옅은 색의 커튼을 선택하라.'는 얘기가 있지만 이는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한 말입니다.
아래의 이미지에서 보시다시피 커튼의 색상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닥과 벽체의 소재와 색상의 톤이기 때문입니다.
*왼쪽부터 카키브라운, 그레이, 다크블루